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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딥젠고의 상대는 신민준
박정환 상대는 퉈자시, 커제 상대는 강유택
  • [몽백합배]
  • 뉴스제공 : 사이버오로 / 오로IN 2017-06-18 오후 10:12:14
▲ 운명인가. 신민준이 추첨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 딥젠고가 그의 상대가 되었다.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64전이 19일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대진 추첨식이 18일 열렸다.

세계대회 대진 추첨을 하면, 그동안은 정상급기사들이 벌이는 한-중전이 최고의 관심사였으나 이번엔 좀 다르다.

큰 변수가 될 인공지능 딥젠고(DeepZenGo)가 참가하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는 일본 딥젠고의 상대는 신민준이 되었다. 알파고(AlphaGo)가 인간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앞선 뒤 은퇴했고 다른 인공지능들의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어, 본선 경쟁은 물론 우승 경쟁에서도 인공지능 참가의 여파는 예측하기 어렵다.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64강의 대진이 18일 중국 베이징 신세계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결정됐다. 몽백합배는 지역별 고려 없는 추첨으로 64강 대진을 정한다. 16강부터는 같은 지역 선수끼리 맞붙는 걸 가급적 피해 매회 대진 추첨을 한다.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은 중국 퉈자시와, 중국랭킹 1위 커제는 강유택과 겨루게 됐다.

64강전은 19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시작되며 사이버오로는 중국 시나바둑의 중계를 받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64강에는 한국 18명, 중국 37명, 일본 3명, 대만 1명, 북미 2명, 유럽 2명과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딥젠고가 32강 티켓 다툼을 벌인다. 64강을 통과한 32명은 하루 휴식을 갖고 21일 같은 장소에서 16강 진출자를 가린다.

한국은 지난 3월 치러진 예선에서 중국 ‘간판스타’ 구리(古力) 9단을 꺾고 본선에 오른 안조영 9단을 비롯해 박영훈ㆍ강동윤 9단, 나현ㆍ강유택ㆍ안국현 8단, 이지현ㆍ한태희 6단, 신민준 5단, 한승주 4단 등 10명과 아마추어조를 통과한 박종욱ㆍ박상준ㆍ조남균ㆍ문유빈 등 4명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기대회 준우승 자격으로 시드를 받은 이세돌 9단, 국가시드 3명(박정환․최철한 9단, 신진서 8단) 등을 포함해 한국은 총 18명이 64강에 출전한다.

주최국인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커제(柯潔) 9단과 와일드카드 미위팅(羋昱廷) 9단, 국가시드 5명과 예선통과자 30명 등 최다 인원인 37명이 본선에 나선다.

일본은 시드를 받은 다카오 신지(高尾神路)ㆍ고노 린(河野臨) 9단, 위정치(余正麒) 7단 등 3명이 본선에 올랐고, 대만은 시드인 샤오정하오(蕭正浩) 9단이 본선에 합류했다. 북미는 리리옌ㆍ인밍밍 초단이, 유럽은 일리야 쉭신ㆍ마테우스 수르마 초단이 본선에 출전한다.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본선 64강과 32강, 8월 예정인 16강과 8강은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3번기로 진행되는 4강은 11월에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까지 5번기로 세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 위기(圍棋)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의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한화 약 3억원), 준우승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이다.

[PHOTOㅣ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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