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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이세돌, 천적 커제도 이길 기세"
13일 오후 2시 이세돌 vs 커제 대국 - 신진서 8단 오로 해설
  • [해비치대국]
  • 뉴스제공 : 사이버오로 / 김수광(제주) 2018-01-12 오후 11:15:06
▲ 여기서 이세돌 vs 커제 전이 펼쳐진다.

이 흥미진진한 대결을 보러 ‘탐라도’로 내려온 바둑계 최고의 '입담' 김성룡 9단이 너스레를 떤다. “우리가 재난 지역에 온 건가?! ^^”

제주에 모처럼 눈이 펑펑 내리고 연일 제주공항엔 연착이 밥먹듯했다. 물론 재난이 아니다. 열대 기후를 자랑하는 제주에서 보는 눈은 반갑고 신비하다. 따뜻한 제주에서도 남부에 위치한 해비치(HABICHI) 호텔에서 보는 눈 덮인 광경은 장관이다. 해비치 호텔은 과거에도 바둑대회 장소로 쓰였다고 하는데, 이런 설경은 처음 본다는 사람이 많다.

해비치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13일 오후 2시 이세돌 9단과 중국 커제 9단이 대결한다. 둘 다 인간대표로 알파고와 대결했던 주인공이다. 이세돌은 김포공항에서 12일 오전 8시, 아침 일찍 출발하려다 두 번의 실패를 겪고 제주로 향할 수 있었다. 취재진과 관계자들도 연착 1회 이상은 기본으로 겪으면서 제주도에 속속 도착했다.

해비치호텔 내부에선 무대 설치 작업과 대국장 준비가 한창이었다. 대국과 더불어 공개해설도 대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 이세돌을 반겨 맞이한 해비치호텔.[사진 | 한국기원]


▲ 이세돌에겐 언제나 응원해 주는 딸 혜림 양이 있다.[사진 | 한국기원]


▲ 해비치호텔의 환대를 받은 커제. [사진 | 한국기원]


▲ 행사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





▲ JTBC가 이세돌 VS 커제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세돌은 2016년 3월 구글 알파고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벌여 1승4패를, 커제 9단은 지난해 5월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알파고에게 3전전패를 기록했다.

이세돌은 커제에게 갚아야 할 빚이 많다. 두 기사는 2015년 11월 처음 만나 2016년 11월 마지막 대국을 벌였다. 공식 맞대결은 1년 1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지만 이세돌은 공식 전적에서 3승10패, 승률 23.08%로 커제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이세돌은 2016년 제2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반집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우승 결정국에서 지며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2015∼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에서는 2년 연속 만나 커제 9단에게 결승 티켓을 헌납했다. 특히 세계대회 결승 등 큰 경기에서 여러 차례 패한 바 있어 이번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웹중계하며 신진서 8단의 해설을 덧붙인다. 신진서 8단은 이번이 첫 오로 해설이다. 데뷔 해설이 관심을 끈다.

신진서는 “커제 9단은 가히 이세돌 9단의 천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커제 9단이 펑리야오 6단과 겨뤘던 신오배 결승을 보면 커제 9단의 컨디션은 그저 평범하다. 마지막 판도 운이 많이 따랐다. 반면 이세돌 9단이 우승한 세계명인쟁패전에서 이세돌 9단은 역동적이고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기세는 이세돌 9단이 더 올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라며 이세돌의 우세를 점쳤다.

또 “계가 바둑은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초반부터 전투가 화려할 것으로 보인다. 커제 9단이 인공지능의 수법을 즐기는 데 반해 이세돌 9단은 자신만의 확고한 수법을 구사하는 점도 관전의 재미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의 제한시간으로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이희성 9단이 해설하고 이소용 캐스터가 진행하는 공개해설회가 로비 아트리움에서 무료로 열린다.

▲ 해비치 리조트(호텔과 리조트가 연결돼 있다) 식당.


▲ 해비치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바다가 매우 가깝게 보인다.


▲ 해비치 호텔에서 바라본 제주도 겨울 바다.


▲ 해비치 호텔 밖으로 보이는 눈 세상.


▲ '뛰어들어 볼 사람?' 해비치 호텔 야외 수영장.


▲ 해비치 호텔 객실 내부 세면대.


맞대결 승자에게는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이세돌 9단 승리 시 ‘코나’, 커제 9단 승리시 중국 현지 모델 ‘엔시노’)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패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한ㆍ중 양국에서 벌이는 응원 이벤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정된 응원 메시지 및 응원 음악은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과 커제에게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될 신기술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은 JTBC와 JTBC3, 바둑TV가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또한 해비치(해비치 홈페이지)와 모두투어(모두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세기의 대결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을 함께할 바둑 관광객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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